의료계와 약사계의 반대로 원격진료에 대한 법안이 마련될 때마다 번번이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원격진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원격의료에 대한 제도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있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는 현실이었지만, 제도화 마련으로 국내에서도 원격의료 관련분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면진료의 제도화 이슈와 함께 관련주들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비대면/원격진료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격진료 법제화 관련주
1. 비트컴퓨터
비트컴퓨터의 사업분야는 크게 의료정보, 디지털헬스케어 및 IT교육부문입니다. 의료정보부분은 병원, 의원, 약국에 이르는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사업으로 창업이래 시장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헬스케어부문은 원격진료, 원격의료, 원격건강관리 등 신규 시장으로 2000년 사업부를 개설한 이래 허용된 시장과 비허용시장의 시범사업, 해외 수출을 통해 약 1000여개 기관에 구축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인성정보
인성정보의 사업부문은 IT 인프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도매사업부문, 네트워크장비 도매사업부문, IT 인프라 사업부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3. 인피니티헬스케어
인피니트헬스케어 및 종속회사는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및 종속회사의 주요 사업은 PACS 및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병원에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PACS는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영상을 저장, 관리하고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필름을 대신하여 컴퓨터 파일로 저장하므로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고, 이전 환자의 영상을 자유롭게 조회하여 판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질 보정 등을 통해 판독의 질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으며, 영상을 병원 외부로 전송하여 2차 판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병원 테트워크와 의료전달 체계의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원격진료를 향한 주사위는 던져진듯 합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제화 논의가 시작된 지금 관련주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인피니트헬스케어 모두 21년을 고점으로 큰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저점을 높이며 삼각수렴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이평선 돌파와 함께 큰 상승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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